강원도 삼척에 사상 최악의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강풍을 타고 해안가 마을을 덮치는 바람에 주민들이 어선을 타고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또 고성의 현내면 최북단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동해안일대는 이날하루종일 시달렸다.올해 피해는 산림 3,762㏊와 가옥 70여채를 태웠던 96년의 고성 산불 피해의 두배정도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삼척의 2차 산불 진앙지인 근덕면 궁촌리 양지마을과 원덕읍 임원리에서 동시에 산불이 재발한 것은 10일 오후 1시쯤이었다.
3,500여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을 타고 이리저리 번지는 불길을 잡지 못한채 밤을 맞았다.11일이 되면서 헬리콥터까지 22대나 동원했지만 불길은 동쪽으로 계속 번져 오후 2시쯤에는 주민들이 모여사는 해안가에 이르렀다.
근덕면 궁촌리를 비롯해 매원·초곡·용화·장호·갈남리 그리고 원덕읍의임원·비화·이천1·2리 등 11개마을 주민 951가구 2,600여명이 가까운 학교등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하기 시작했다.
특히 임원읍의 해변마을인 노실마을과 작진마을 주민들은 외부로빠져나가는 7번 국도 주변이 불길에 휩싸이며 육로를 통한 대피가 어렵게되자 배를동원해 인근의 임원항과 호산항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삼척시는 오후 3시 긴급 민방위대원 동원령을 내리고 진화작업을 독려하고 있다.그러나 밤이 되면서 진화작업이 어려워지자 삼척시는 40여대의 소방차 등을 노실마을과 작진마을을 중심으로 한 임원읍 일대에 집중 배치에 불길이 마을로 번지는 것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화재현장이 워낙 넓고 불길이 거세 불길을 제대로 누그러뜨리지 못했다.울진쪽으로 불이 확산되면서 경북 울진군 북면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동해시로 이어지는 고압 송전선이 소실될 위험에 당하자 원전측은 2호기의 발전을 중단하고 1호기와 3호기도 감산했다.이어 20㎞ 북쪽의 호산천에 소방차30대 등을 투입해 저지선을 만들었다.
이날 산불은 지난 7일 발생해 산림 800여㏊를 소실시켰던 1차 산불의 잔불이 강풍에 되살아나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척지역에서 재발된 산불은 지금까지 산림 2,300여㏊와가옥 40여채를 태우고 경상북도 울진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그러나 재산 피해는 정확하게집계되면 엄청나게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됐다.
경동탄광과 삼척탄좌의 광원 그리고 공무원과 소방관 등이 헬기 22대,소방차 42대,살수차 13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한데다 강풍이계속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삼척 조한종·이동구기자 bell21@
또 고성의 현내면 최북단에서도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동해안일대는 이날하루종일 시달렸다.올해 피해는 산림 3,762㏊와 가옥 70여채를 태웠던 96년의 고성 산불 피해의 두배정도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삼척의 2차 산불 진앙지인 근덕면 궁촌리 양지마을과 원덕읍 임원리에서 동시에 산불이 재발한 것은 10일 오후 1시쯤이었다.
3,500여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을 타고 이리저리 번지는 불길을 잡지 못한채 밤을 맞았다.11일이 되면서 헬리콥터까지 22대나 동원했지만 불길은 동쪽으로 계속 번져 오후 2시쯤에는 주민들이 모여사는 해안가에 이르렀다.
근덕면 궁촌리를 비롯해 매원·초곡·용화·장호·갈남리 그리고 원덕읍의임원·비화·이천1·2리 등 11개마을 주민 951가구 2,600여명이 가까운 학교등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하기 시작했다.
특히 임원읍의 해변마을인 노실마을과 작진마을 주민들은 외부로빠져나가는 7번 국도 주변이 불길에 휩싸이며 육로를 통한 대피가 어렵게되자 배를동원해 인근의 임원항과 호산항으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자 삼척시는 오후 3시 긴급 민방위대원 동원령을 내리고 진화작업을 독려하고 있다.그러나 밤이 되면서 진화작업이 어려워지자 삼척시는 40여대의 소방차 등을 노실마을과 작진마을을 중심으로 한 임원읍 일대에 집중 배치에 불길이 마을로 번지는 것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화재현장이 워낙 넓고 불길이 거세 불길을 제대로 누그러뜨리지 못했다.울진쪽으로 불이 확산되면서 경북 울진군 북면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동해시로 이어지는 고압 송전선이 소실될 위험에 당하자 원전측은 2호기의 발전을 중단하고 1호기와 3호기도 감산했다.이어 20㎞ 북쪽의 호산천에 소방차30대 등을 투입해 저지선을 만들었다.
이날 산불은 지난 7일 발생해 산림 800여㏊를 소실시켰던 1차 산불의 잔불이 강풍에 되살아나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척지역에서 재발된 산불은 지금까지 산림 2,300여㏊와가옥 40여채를 태우고 경상북도 울진쪽으로 계속 번지고 있다.그러나 재산 피해는 정확하게집계되면 엄청나게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됐다.
경동탄광과 삼척탄좌의 광원 그리고 공무원과 소방관 등이 헬기 22대,소방차 42대,살수차 13대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산세가 험한데다 강풍이계속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삼척 조한종·이동구기자 bell21@
2000-04-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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