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햇살,활짝 핀 꽃들,마음 설레게 하는 봄바람…’ 이 생명력 넘치는 봄날에 한번쯤 이성(異性)을 그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삭막한 수험가에도 핑크빛 사연들이 많아지는 계절이다.아무리 의지를 다진다고 하지만 한창때 긴시간 버티어야 하는 수험생활에 금욕만을 할 수는 없는 노릇.오히려 합격을 앞당길 수 있는 관계로 자리잡을 수 있어야 할 것 같다.
‘눈물겨운 뒷바라지,합격 후의 배신’ 흔히 영화나 TV에서 그려지는 고시생의 모습이었다.몇 년째 불합격의 쓴잔을 마시고 있는 A씨는 혼기에 꽉찬애인을 떠나보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많다.
이처럼 고시생의 남녀문제는 상처가 많을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인 것 같다.장시간 절제된 생활이 필요한 상황이라 일반적인 관계보다는 한쪽의인내와 이해가 훨씬 더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랫동안 함께 공부를 하는 사람들간의 커플들이 많아지고 있다.여성고시생의 희소성으로 인해 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행히도 마음이 잘 맞아서 큰 무리없이 진행되는경우들도 있지만,껄끄러워진 관계 때문에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다.특히나 스터디팀원간의 문제라면스터디 자체가 깨지는 경우도 종종있다.
흔히 공부만 하면 되지 남녀관계가 뭐가 중요하겠냐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수험생활처럼 폐쇄된 생활에서 늘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가 불편하면 공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현명한 처신이 필요하다.
합격자들 설문조사에서 ‘합격과 이성(異性)은 과연 공존 할 수 없는가?’라는 주제로 이제 공부를 시작하려고 마음 먹고 있는 사람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가는 애인 잡지말고,없는 애인 만들지마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합격과 이성문제를 둘다 해결하는 사람은 가장 운좋은 행운아라는 말과 함께.
이래저래 봄은 수험생의 마음을 더욱더 외롭게 만드는 잔인한 계절임에 틀림없다.
◆吳 善 姬 유망고시길라잡이 대표
‘눈물겨운 뒷바라지,합격 후의 배신’ 흔히 영화나 TV에서 그려지는 고시생의 모습이었다.몇 년째 불합격의 쓴잔을 마시고 있는 A씨는 혼기에 꽉찬애인을 떠나보내야 하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많다.
이처럼 고시생의 남녀문제는 상처가 많을 수 있다는 게 일반적인 생각인 것 같다.장시간 절제된 생활이 필요한 상황이라 일반적인 관계보다는 한쪽의인내와 이해가 훨씬 더 필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오랫동안 함께 공부를 하는 사람들간의 커플들이 많아지고 있다.여성고시생의 희소성으로 인해 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행히도 마음이 잘 맞아서 큰 무리없이 진행되는경우들도 있지만,껄끄러워진 관계 때문에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다.특히나 스터디팀원간의 문제라면스터디 자체가 깨지는 경우도 종종있다.
흔히 공부만 하면 되지 남녀관계가 뭐가 중요하겠냐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수험생활처럼 폐쇄된 생활에서 늘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가 불편하면 공부를 제대로 할 수가 없기 때문에 현명한 처신이 필요하다.
합격자들 설문조사에서 ‘합격과 이성(異性)은 과연 공존 할 수 없는가?’라는 주제로 이제 공부를 시작하려고 마음 먹고 있는 사람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가는 애인 잡지말고,없는 애인 만들지마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합격과 이성문제를 둘다 해결하는 사람은 가장 운좋은 행운아라는 말과 함께.
이래저래 봄은 수험생의 마음을 더욱더 외롭게 만드는 잔인한 계절임에 틀림없다.
◆吳 善 姬 유망고시길라잡이 대표
2000-04-10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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