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유아교육 지원 늘려 서민부담 덜었으면

독자의 소리/ 유아교육 지원 늘려 서민부담 덜었으면

입력 2000-03-29 00:00
수정 2000-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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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살배기 딸 아이를 둔 나도 고심끝에 학교 병설유치원에 보내기로 결정했다.환기가 잘 되는 넓은 교실,뛰놀 수 있는 넓은 운동장,아이의 키에 맞춰진 화장실 시설,편리한 교실위치 등 아이를 맡기기에 큰 손색이 없을 것 같아 선택한 것이다.

그런데 주위에서 병설유치원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않았다.좋은 외적 여건과는 달리 미비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유치원을 둘러본 결과 공감하는 부분이 적지 않았다.놀잇감과 책들이 너무 부족했다.교육부에서 지원받는 예산이 빠듯한 탓이라고 한다.그래서 학부모들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가계부담을 안고서라도 좀더 질 높은 교육을 위해 사립교육기관으로 발길을 돌리는가보다.

병설유치원에 대한 재정지원이 확대됐으면 한다.그래서 서민들의 부담도 덜어주고 아이들이 값싼 교육비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생기기를바란다.

이견기[대구 달서구 진천청구타운]

2000-03-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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