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자동면직 314명 서울시 구제방안 없어 고심

연말 자동면직 314명 서울시 구제방안 없어 고심

입력 2000-03-18 00:00
수정 2000-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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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 8월 서울시의 1단계 구조조정에 따라 ‘인력풀’로 발령난 공무원들의 자동면직 시한이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들이 어떻게 처리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인력풀에 소속돼 있는 공무원은 당초 1차 발령자 972명 가운데 314명이다.2급 1명을 포함해 5급이상이 5명이며,나머지 309명은 기능직이다.

서울시가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한 이들은 12월 31일을 기해 공직을 떠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이상설(李相卨) 인사행정과장은 “그동안 시청과 자치구에 퇴직등으로 인한 자연 결원으로 인원이 부족해 상당수의 인력풀 소속 직원들이복귀했다”면서 “현재로서는 나머지 인력풀 소속 직원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사자들은 불만을 터뜨린다.최근 인력풀 소속의 한 기능직 직원이 ‘소외된 기능직’이란 이름으로 서울시 인터넷 홈페이지에 띄운 글은 이들의 심정을 대변한다.

이 직원은 “최근 승진인사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지만 구조조정이란 미명아래 인력풀에 들어온 우리들은 완전히 소외됐다”면서 “우리가 잘못해서 이렇게 된 것도 아닌데 힘없는 우리 기능직들만 구조조정의 대상이 된것 같아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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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동기자 moon@
2000-03-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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