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 테마 조명] 재격돌(5)

[4·13총선 테마 조명] 재격돌(5)

이지운 기자 기자
입력 2000-03-16 00:00
수정 2000-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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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을.

서울 서초을은 민주당 안동수(安東洙)변호사가 4선 고지를 노리는 한나라당김덕룡(金德龍)부총재에게 세번째 도전장을 낸 지역이다.김부총재는 가까스로 승리했던 14대(368표차)총선에서와 달리 15대 때는 1만여표차로 안변호사를 따돌렸다.

민주당 안동수 후보는 이 지역의 ‘반(反)DJ정서’가 심하다고 스스로 털어놓는다.까닭에 법률 전문가와 봉사하는 정치인이라는 이미지로 인물론에 승부를 걸기로 했다.

안후보는 이 지역에서 11년째 무료법률상담을 하고 있다.최근에도 이 지역아파트 주민 1만여가구를 대표해 체비지보상 소송을 승리로 이끄는 등 법률봉사활동으로 지지도와 인지도가 모두 상승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나라당 김부총재는 지역기여도를 내세운다.여성·노인복지관,관내 모든초등학교에 대한 급식완료 등 지난 15대 당시의 공약사항을 거의 완수했다고강조한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서울시에서 요청한 시·구세교환입법의 통과를 저지해 서초구민들의 지지를 받았음을 내세운다.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선대본부장의 보좌관 출신인 이강언(李康彦·45)연구소이사장이 민주국민당의 공천을 받았다가 반납했다.청년진보당에서는 조정래(趙井來·34)후보가 출마를 준비중이다.

주현진기자 jhj@.

●인천 남동을.

민주당 이호웅(李浩雄)후보와 한나라당 이원복(李源馥)의원이 다시 맞붙는다.15대에서는 이의원이 3만695표를 얻어 이위원장을 1만여표 차이로 눌렀다 민주당 이후보는 이번이 4번째 지역선거 도전이다.국회의원 선거 2차례,구청장선거 1차례 등 3차례에 걸쳐 고배를 마셨다.그런만큼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는 의지는 널리 알려졌다고 자부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제일 높은 당 지지도를 얻은 점에 고무돼있다.

유권자 접촉을 최대한 확대,당 지지도를 개인 득표로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중이다.민주화운동을 해오며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애써온 점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환경·복지 전문가를 자임하며 노인·지체장애아,소년소녀가장,결식아동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원복의원은 인지도가 상당히 앞서있다고 보고 이것이 표로 이어지도록 호감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민주당 이후보에 대한 동정론이 일고 있다고 판단,인물론으로 이를 차단하는 데도 신경을 쓰고 있다.산자위,교육위 등 상임위 활동에서 일부 시민단체들에 의해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것 등을 알리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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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기자 jj@
2000-03-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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