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신북풍 주장 반박

통일부, 신북풍 주장 반박

입력 2000-03-16 00:00
수정 2000-03-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통일부는 15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가 ‘베를린 선언은 신북풍’이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사실을 왜곡한 것이며 사실 아닌 내용의 전파를 중단해줄 것을 총재특보를 통해 강력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재규(朴在圭)장관이 베를린 선언 발표전에북측 인사를 만나거나 접촉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하고 “(북측으로부터) 베를린 선언이 총선용이라고 들었다는 것도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경제인,국제기구인사 등 남북을 오가는 인사들이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전해오는 수준인데 이를 ‘당국간 물밑접촉’이란 식으로 몰아붙이면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청와대 박준영(朴晙瑩) 대변인도 이날 “민족문제,남북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접근을 정치적으로 문제삼는 것은 북한의 반응이 아직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바람직스럽지 못하다”고 논평했다.

이석우기자 swlee@

2000-03-16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