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오 프랑코(39·삼성)가 메이저리거의 진가를 유감없이 과시,경계 대상1호로 떠올랐다.
프랑코는 12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벌어진 2000년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3타수 2안타 4타점을 뽑는 무서운 타격을 선보였다.
삼성은 프랑코의 기량이 확인됨에 따라 이승엽-프랑코-찰스 스미스로 이어지는 최강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사상 첫 한국시리즈 제패에 희망을 부풀리게됐다.
이날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한 프랑코는 첫 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번째 타석인 3회 2사 2·3루에서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때려 2타점을올렸다.5회에는 1사1루에서 두산의 3번째 투수 김영수의 2구째 직구를 통타,140m짜리 중월 2점 아치를 그려내 1만여 제주팬들의 박수를 받았다.프랑코는5회말 수비에서 남기현으로 교체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생인 프랑코(188㎝,89㎏)는 연봉과 계약금을 합쳐 18만달러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프랑코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인 90년 올스타전 MVP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아메리칸리그 타격왕(타율 .341)까지 차지하는 등 메이저리그 16년동안 통산 3할대의 타격을 보인 특급 용병이다.삼성은 나이가 많아 반신반의했으나 이날 경기로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됐다.이날 홈런이기대됐던 ‘라이언킹’ 이승엽(삼성)은 홈런없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헤라클레스’ 심정수(두산)는 1점 홈런(4타수 2안타)을 뿜어냈다.삼성이 8-6으로 승리.
제주 김민수기자 kimms@
프랑코는 12일 제주 오라구장에서 벌어진 2000년 프로야구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홈런 1개를 포함,3타수 2안타 4타점을 뽑는 무서운 타격을 선보였다.
삼성은 프랑코의 기량이 확인됨에 따라 이승엽-프랑코-찰스 스미스로 이어지는 최강 클린업 트리오를 구축,사상 첫 한국시리즈 제패에 희망을 부풀리게됐다.
이날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장한 프랑코는 첫 타석을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두번째 타석인 3회 2사 2·3루에서 깨끗한 우전 적시타를 때려 2타점을올렸다.5회에는 1사1루에서 두산의 3번째 투수 김영수의 2구째 직구를 통타,140m짜리 중월 2점 아치를 그려내 1만여 제주팬들의 박수를 받았다.프랑코는5회말 수비에서 남기현으로 교체됐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생인 프랑코(188㎝,89㎏)는 연봉과 계약금을 합쳐 18만달러에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프랑코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인 90년 올스타전 MVP에 올랐고 이듬해에는 아메리칸리그 타격왕(타율 .341)까지 차지하는 등 메이저리그 16년동안 통산 3할대의 타격을 보인 특급 용병이다.삼성은 나이가 많아 반신반의했으나 이날 경기로 확실한 믿음을 갖게 됐다.이날 홈런이기대됐던 ‘라이언킹’ 이승엽(삼성)은 홈런없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고 ‘헤라클레스’ 심정수(두산)는 1점 홈런(4타수 2안타)을 뿜어냈다.삼성이 8-6으로 승리.
제주 김민수기자 kimms@
2000-03-1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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