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설립 추진

인터넷은행 설립 추진

입력 2000-03-13 00:00
수정 2000-03-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는 점포 없이 인터넷으로만 영업을 하는 은행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12일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시대”라고 전제,“인터넷 은행설립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지점이 없는 순수한인터넷 은행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의미다.현재 국내 은행들은 ‘오프라인’ 영업을 위주로 하면서 대출신청 예금가입 등 일부 영업만 인터넷으로 하는 상태다.

이 관계자는 “인터넷 은행 설립을 위해 은행에 적용되는 최소자본금 1,000억원과 지분율 4% 제한 등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점도 없는 인터넷 은행의 자본금을 1,000억원으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올 하반기에는 인터넷 은행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은행법을 개정해 인터넷은행 설립을 위한 근거를 마련할 지,별도의 인터넷은행법을 제정할 지에 대한 검토도 하기로했다.

인터넷 은행인 영국의 에그(Egg)은행은 지난 98년 10월 설립돼 1년여만에예금자가 70만명으로 늘었다.수신액도 70억파운드(약 13조원)로 국내의 신한은행과 맞먹는 수준으로 성장했다.외국의 인터넷은행들이 단기간에 비약적인 성장을 한 것은 지점과 인력에 대한 비용이 절감되는 만큼 예금이자를 높여 거액 우량고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동양종합금융과 하나로통신 등이 인터넷 은행을 계획중이다.



곽태헌기자 tiger@
2000-03-13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