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제주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입력 2000-03-08 00:00
수정 2000-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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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수돗물에는 정수기를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펴낸 보건환경연구원보를 통해 도내 8개 주요정수장과 정수장별 가정 수도전 16개소를 대상으로 먹는물 수질기준 48개 항목과 잔류염소 농도 등을 조사한 결과 모든 곳이 안심하고 마셔도 좋을 정도의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월산·사라봉·별도봉·오라·도련·강정·한림·서림 등 정수장이나 수도전들의 수소이온농도(PH)는 평균 7.7,잔류염소량은 0.6㎎/ℓ,질산성질소 함유량은 4.5㎎/ℓ 등으로 기준치에 비해 훨씬 낮았다.

이밖에 증발잔유물은 ℓ당 137㎎,염소이온농도는 25㎎/ℓ, 물맛의 세기를나타내는 경도는 54㎎/ℓ,탁도는 0.39NTU로 역시 기준치 이하였으며 일반세균이나 중금속,농약,휘발성 유기물질 등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고용구(高容九)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제주지역 저수장에서 공급되는 모든 수돗물은 먹는물 수질기준 이내인 맛있고 깨끗한 물이어서 구태여 돈을들이며 정수기 등을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2000-03-08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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