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은 구단에게 영광을 돌립니다”현대 류화석감독(47)은 최종결승전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LG정유를 따돌리고 10년만에 슈퍼리그 정상을 밟았다.
SK케미칼 지휘봉을 잡고 있던 97·98슈퍼리그 당시 정상 문턱에서 잇따라 LG정유의 벽에 막혔던 것을 따지면 2전3기 끝에 뜻을 이룬 셈.SK시절인 95년LG정유의 92연승을 저지해 ‘LG정유 킬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류감독은 “코치진과 선수간의 상호 신뢰의 중요성을 중시했다”면서 “선수들의개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과정에서 팀의 활력도 되찾아 팀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3개팀 선수들이 모여 하나가 됐지만 각자의 장점을 살린다면 그힘은 LG정유를 능가하고도 남는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것도 한가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오늘이 있기까지 고생도 많이 했다”고 털어놓은 류감독은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학다리중 2년 때 배구에 입문했다.
김영중기자
SK케미칼 지휘봉을 잡고 있던 97·98슈퍼리그 당시 정상 문턱에서 잇따라 LG정유의 벽에 막혔던 것을 따지면 2전3기 끝에 뜻을 이룬 셈.SK시절인 95년LG정유의 92연승을 저지해 ‘LG정유 킬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류감독은 “코치진과 선수간의 상호 신뢰의 중요성을 중시했다”면서 “선수들의개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과정에서 팀의 활력도 되찾아 팀 우승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3개팀 선수들이 모여 하나가 됐지만 각자의 장점을 살린다면 그힘은 LG정유를 능가하고도 남는다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것도 한가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오늘이 있기까지 고생도 많이 했다”고 털어놓은 류감독은 전남 함평에서 태어나 학다리중 2년 때 배구에 입문했다.
김영중기자
2000-03-0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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