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시안게임 상징로 조성

부산시 아시안게임 상징로 조성

입력 2000-02-22 00:00
수정 2000-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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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1일 연제구 연산교차로∼남문구∼거성사거리∼동래구 사직동 주경기장 앞∼온천동 고속버스터미널∼미남교차로 이어지는 2002년 아시안게임주경기장 일대 도로 3.3㎞ 구간에 ‘아시안게임 상징로’를 2002년 4월까지조성하기로 했다.

오는 4월부터 총 2,245억원을 들여 이 구간의 도로 폭을 현재 20∼25m에서30∼50m 로 넓힌 뒤 점토 블록과 화강석 등으로 오륜마크 등을 새겨넣고 각종 나무 5만5,000여그루를 심어 쌈지공원을 만들 계획이다.

건설중인 지하철 3호선의 환기구와 출입구를 모두 화단이나 조형물 속에 만들고 전기·전화선 등을 지하에 묻어 도시미관을 한껏 살릴 방침이다.

시는 남문구·거성 교차로와 주경기장 앞에 대규모 도로광장을 만들어 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남문구 교차로에는 소규모 공연장과 부산의과거·현재·미래를 나타내는 조형물,분수대와 개울을 갖춘 ‘시민광장’을만들고,거성교차로에는 아시안게임 참가국 국기게양대와 분수대,공연장이 들어서는 ‘축제광장’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상징로 전 구간에자전거 전용로도 함께 만들어 주변 시민들의 여가생활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상징로는 확장된 도로에 차로를 늘리지 않는대신 보행자를 위한 쌈지공원과 각종 조형물을 설치하고 전봇대 등을 모두지하화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2000-02-22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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