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촌 산책] 자기 페이스대로 마지막 정리를

[고시촌 산책] 자기 페이스대로 마지막 정리를

오선희 기자 기자
입력 2000-02-21 00:00
수정 2000-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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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A대학 B교수가 들어간다더라”,“쉽게 출제된다더라…” 이맘때면 연례행사처럼 어김없이 시험과 관련된 소문이 흘러나온다.올해도역시 쉬쉬하며 흘러 다니는 얘기들 가운데 일부는 그럴듯한 근거들이 있어보이기까지 한다.

수험생들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사실 여부에 촉각을 세운다.그러나 흔들릴 필요가 별로 없는 상황이다.특정교수가 들어간다 한들 이제와서 새로운 책을 본다는 것은 더 위험한 수험 전략이니까 말이다.

그간 시험 문제와 관련해 무성의한 문제,특정대학 교수 저서에서의 편파적인 출제,선택과목별로 들쭉날쭉한 난이도,출제자에 따라 정답이 바뀔 수 있는 가능성 등 많은 문제들이 지적돼 왔다.

다행히도 올해는 사법시험을 비롯한 각종 국가고시 출제와 채점의 오류를막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들이 기울여지고 있다.이 역시 힘든 재판과정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찾아가는 수험생들의 노력이 컸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여전히 풀어나가야 할 난제들은 산적해 있다.어쨌거나 운보다는 공부한 만큼 점수가 나오고,또 다양한 선발방법의 도입 등 적절한 대안들도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하루 10시간 이상 강행군하는 각종특강을 들으면서 보내야 할 만큼 수험생들에게는 시험일이 급박하게 다가오고 있다.모의고사 성적을 보니 불안한 마음이 더하다.‘최종 정리서,최종 모의고사,새로 개정된 책들…’.거기다 출제위원에 대한 소문과 관련해 대처해야 할 것이 너무나 많아 보인다.

그러나 1차에서는 특정부분,특정교수의 성향이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기보다는 골고루 빠짐없이 정확하게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지금은 새로운 것보다는 해왔던 것을 잘 정리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1주만이라도 더 있었으면….’ 그러나 이런 심정이 들때가 오히려 점수가 잘 나올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심호흡 한번 크게 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 자신을 추스를 때이다.

오선희 고시컨설턴트 유망고시길라잡이 대표
2000-02-21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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