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 내년 착공

지하철 9호선 내년 착공

입력 2000-02-19 00:00
수정 2000-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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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서 방이동까지 한강 남쪽지역을 동서로 잇는 지하철 9호선이 내년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07년 완공된다.또 지하철 6·7호선 전 구간이 오는11월까지 단계적으로 개통돼 서울시내의 지하철 간선 기본골격이 갖춰지게된다.

서울시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장단기 지하철 건설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신공항에서 강남지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은 오는 2007년까지 건설된다.

특히 전체 38㎞ 가운데 수송수요가 많은 김포공항∼반포 구간 25.5㎞에 대해서는 올해 안에 도시계획 및 실시설계 등 사전준비를 끝내고 내년초에 우선적으로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나머지 반포∼방이간 12.5㎞구간은 수송수요·재정여건 등을 고려해 공사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전면 개통되는 6·7호선 가운데는 7호선 온수∼신풍 사이 9㎞구간이 오는 29일 가장 먼저 개통식을 갖는다.이어 7월에 6호선 상월곡∼봉화산 4㎞구간과 7호선 신풍∼건대입구 17㎞구간,11월에 6호선 응암∼상월곡 27㎞구간이 속속 개통될 예정이다.

2기 지하철이 완공되면서울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긴 지하철을 보유하게 된다.수송분담률도 현재 33.8%에서 2011년까지는 48.5%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이다.6호선은 강북 도심 외곽지역을 우회하며 동서간을 연결,기존 지하철 이용률을 높이게 된다.특히 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을 30분 안에 수송할수 있는 대량수송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7호선은 서울 동부지역의 남북을 잇는 간선교통축을 형성, 의정부∼강남간이동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한편 한강 남쪽지역의 동서를 연결, 인천·부천·광명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진출입도로 교통수요를 줄이고 2호선 신림∼교대구간과 국철 영등포∼구로간 혼잡 완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하철공사가 끝나는 도로를 환경친화 공간으로 조성하기로했다.이를 위해 도로구조를 개선,보도·차도·녹지대·교통섬 등을 만들고낡은 가로등과 표지판·승차대 등도 전면 정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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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2000-02-19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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