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공천 더 이상 미련없다”…이한동 신임총재 문답

“연합공천 더 이상 미련없다”…이한동 신임총재 문답

입력 2000-02-17 00:00
수정 2000-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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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동(李漢東)자민련 신임총재는 16일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해 “공조도,공동정부도,연합공천도 더이상 미련없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민주당과의 총선 공조는 어떻게 되나.

언론에서 이러쿵저러쿵 보도하는데 지난달 27일 헌정질서파괴 규탄대회에서밝힌 기본입장에서 변한 게 없다.

◆민주당 조세형(趙世衡)고문이 전날 김종필(金鍾泌)명예총재의 청구동 자택을 방문해 무슨 얘기를 나눴나.

김명예총재의 금혼식(金婚式)날이어서 인사차 방문한 것으로 추측하지만 자세한 얘기를 못들었다.

◆민주당 이인제(李仁濟)선대위원장이 논산·금산에 출마한다는데.

공조운운하며 선대위원장을 우리당 ‘심장부’에 공천할 것같은데 가타부타얘기하고 싶지 않다.우리당은 훌륭한 후보로 당당하게 대응하겠다.

◆공천심사에서 현역의원 우대방침은 변함없나.

능력·전문성·참신성·도덕성·신보수주의 이념과 당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도출해내겠다.관례적으로 보면 현역의원들은 현실적 이유로 해서 결과적으로 존중되는 쪽으로 정리됐다.

◆공천경합지역부터 인선해달라는 요구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장기간 방치하면 전력에 손실을 입을 수 있고 조직에 혼선도 있고 해서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공천심사위원장에게 그런 방향으로 깊이 생각해달라고말씀드렸다.

◆당직개편 계획은.

평상시라면 모르지만 총선을 두달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대폭 개편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김성수기자
2000-02-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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