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 의원 “내 갈길 간다”

김용환 의원 “내 갈길 간다”

박대출 기자 기자
입력 2000-02-04 00:00
수정 2000-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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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니를 그만 부려라” ‘한국신당’김용환(金龍煥)공동대표가 JP를 향해 일갈(一喝)하고 나섰다.

최근 나돌고 있는 자민련 복귀설을 부인하면서 그랬다.한나라당 합류설도 일축했다.

김대표는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독자노선을 재확인했다.

그는 “누가(김대표)누구(JP)에게 위로전화를 걸었느니,누가(김대표)누구(한나라당 李會昌총재)를 만났느니 등등하며 자가발전하는 정치인들에게 연민의정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친정인 자민련측에 대해서는 “이치에 안맞는 얘기로 몽니를 부리고있다”고 비난했다.첫째 사례로 “선거법 협상에서 1인2표로 잘가더니 1인1표로 바꿨다”고 지적했다.민주당 강령에 내각제가 빠졌다고 자민련이 불만스러워하는 데 대해서는 “내각제는 자민련이 먼저 포기했고,내가 증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DJ와 JP가 즉각 만나 갈라서든지,공조를 하든지 결판을 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이어 “지역감정을 부추겨 이용하고 특정지역 국민들을속이지 말라”고 경고했다.

한나라당 이총재를 만날 일도 없다고 잘라말했다.‘TK신당’을 ‘희한한 세력’이라고 빗대기도 했다.그리고는 오는 15일 창당대회를 갖는다고 ‘마이웨이’를 재천명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2000-02-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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