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의학발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은의학박물관’이 14일 연세대의대 의학도서관 4층에 문을 열었다.지난 75년 생긴 의학사자료실이 1885년부터 1950년대까지의 각종 의학 문헌 및 의료기기 등을 모아 박물관으로탈바꿈한 것.동은(東隱)은 일제시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받고 거액을 기증한 동은 김충식씨의 호이다.
박물관은 우리 전통의학과 서양의학의 변천을 보여주는 각종 문헌과 의료기기 300여점을 갖췄다.최초의 서양의학 활동보고서인 ‘제중원 1차 보고서’,선교의사 알렌이 사용한 의료기구,서양의학 도입 초기의 의학교과서,알렌박사가 발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진단서,1939년 사용한 해부학 괘도,동의수세보원을 편찬한 이제마의 처방문 등 한의학 관련 유물 등이 볼만하다.
특히 제중원 1차보고서는 최초의 근대식 의료기관인 광혜원이 1885년 4월10일부터 이듬해 4월10일까지 정리한 1만460명의 환자기록과 알렌박사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수록했다.
박물관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4시30분까지 열며 관람료는없다.(02)361-5707∼8.
박물관은 우리 전통의학과 서양의학의 변천을 보여주는 각종 문헌과 의료기기 300여점을 갖췄다.최초의 서양의학 활동보고서인 ‘제중원 1차 보고서’,선교의사 알렌이 사용한 의료기구,서양의학 도입 초기의 의학교과서,알렌박사가 발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진단서,1939년 사용한 해부학 괘도,동의수세보원을 편찬한 이제마의 처방문 등 한의학 관련 유물 등이 볼만하다.
특히 제중원 1차보고서는 최초의 근대식 의료기관인 광혜원이 1885년 4월10일부터 이듬해 4월10일까지 정리한 1만460명의 환자기록과 알렌박사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수록했다.
박물관은 매주 화·목요일 오전9시30분부터 오후4시30분까지 열며 관람료는없다.(02)361-5707∼8.
2000-01-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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