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가 분해되는 것을 억제하는 동시에 뼈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동화약품 중앙연구소와 부산대 화학과의 서홍석(徐弘錫)교수팀은 화학적 결합에 의해 파골세포(뼈를 갉아먹는 세포)의 형성을 억제하는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물질(물질명 DW1141)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또 이 물질이 조골세포(뼈를 만드는 세포)의 골형성 신호전달체계의 특정부분에서 촉진제로 작용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현재 골다공증 치료제는 골 분해 억제제와 골형성 촉진제로 나눠 개발되고있으며 DW1141처럼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물질이 개발되기는처음이다.
연구팀은 골다공증을 유발하기 위해 난소를 제거한 암쥐를 대상으로 이 물질의 효능을 실험한 결과 55% 이상의 파골세포 억제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동화약품 김종우(金鍾宇) 생물학연구실장은 “DW1141은 파골세포의 분화과정을 차단,파골세포의 형성 자체를 억제함으로써 효과가 강력하다”며 “파골세포 분화억제작용과는 별도로 골 형성 촉진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임상을 거쳐 상품화된다면 이상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동화약품 중앙연구소와 부산대 화학과의 서홍석(徐弘錫)교수팀은 화학적 결합에 의해 파골세포(뼈를 갉아먹는 세포)의 형성을 억제하는 차세대 골다공증 치료물질(물질명 DW1141)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팀은 또 이 물질이 조골세포(뼈를 만드는 세포)의 골형성 신호전달체계의 특정부분에서 촉진제로 작용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현재 골다공증 치료제는 골 분해 억제제와 골형성 촉진제로 나눠 개발되고있으며 DW1141처럼 두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물질이 개발되기는처음이다.
연구팀은 골다공증을 유발하기 위해 난소를 제거한 암쥐를 대상으로 이 물질의 효능을 실험한 결과 55% 이상의 파골세포 억제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동화약품 김종우(金鍾宇) 생물학연구실장은 “DW1141은 파골세포의 분화과정을 차단,파골세포의 형성 자체를 억제함으로써 효과가 강력하다”며 “파골세포 분화억제작용과는 별도로 골 형성 촉진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임상을 거쳐 상품화된다면 이상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2000-01-1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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