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청소년프로그램 다채 ‘눈길’

강북구, 청소년프로그램 다채 ‘눈길’

입력 2000-01-12 00:00
수정 2000-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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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강북구(구청장 張正植)가청소년들을 보호·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새천년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잠재력과 능력을 길러주고 건전한 인성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놀이공간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우선 청소년 관련 시책에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중고생 28명으로 ‘청소년 구정 동아리’를 구성,이들로부터 청소년 관련 시책에 대한 자문과 심의,건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98년부터 청소년들로 자원봉사단 ‘자봉이’를 구성,운영중이다.240명으로 된 이들은 도배 집수리 효도안마 이·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강북구는 이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소식지 ‘오손도손’을 펴내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음악회를 개최,청소년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수익금으로는 난치병 학생을 돕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일례로 지난해 9월개최한 청소년음악회에서는 입장료수익금 1,900만원을 올려 난치병 학생7명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도 4월의 ‘제1회 청소년 록·댄싱페스티벌’에 이어 5월에 청소년음악회를 개최,모두 2,500만원의 수익금을 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정보화마인드를 촉진시키기 위해 오는 3월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경진대회를 열고 8월에는 가족정보찾기 경진대회도 준비해놓고 있다.

이밖에 청소년들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오는 8월 번동에 청소년 다목적운동장을 준공하고 12월에는 수유동에 청소년수련원을 개관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오동근린공원에 청소년도서관도 완공한다.

강북구는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말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청소년대책 추진상황을 종합평가한 결과 최우수구로 선정돼 3억원의 시상금을받기도 했다.

장정식 구청장은 “시상금 3억원을 청소년 시책사업에 전액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자매결연지인 경기 양평군과 전남 보성군 등에 청소년 캠프를 운영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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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2000-01-12 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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