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의료서비스 “확 달라졌네”

보건소 의료서비스 “확 달라졌네”

입력 2000-01-06 00:00
수정 2000-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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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구청 보건소들이 지금까지의 앉아서 기다리던 보건행정에서 지역민을 찾아 나서는 현장보건을 펼치는 등 특화된 의료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끌고 있다.특히 기존의 노약자와 주부 대상에서 탈피,직장인·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치매교실과 암검진 등이 일반화한 가운데 용산구는 암관리팀을 구성,운영하는가 하면 도봉구는 신체장애자를 위한 학습지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또 은평·성동구는 건강농장과 건강교실을 개설했으며 강북·마포구 등은 복지관과 연계,노약자를 지원하거나 정기방문 관리제와 호출방문제를 실시하고 있다.

금천·영등포구는 노인성 질환자를 위해 찜질팩을 보급하거나 성병클리닉을 개설,운영중이며 강서·동작구는 지체장애자 재활체조를 개발,보급하는 한편 관·학 협동으로 주간 치매보호센터를 운영하기도 한다.

중랑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분노조절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색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서초구는 직장인과 주부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많은 구청들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노인 건강체조의 경우 종로·중랑·강북·도봉·서대문·양천·강서구 등이 이를 개발,보급하고 있고 강북·양천·영등포구 등은 차량을 동원해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를 하는 등 주민곁에 바짝 다가서는 의료행정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일선 보건소의 보건·의료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이용주민 수도크게 늘어 노인 건강체조교실의 경우 올 하반기에만 1만여명이,암 검진사업에는 2만명이 넘는 참여도를 보였다.

한편 최근 서울시 시민평가단이 실시한 분야별 시민만족도 조사에서도 보건의료서비스 분야가 63.4점으로 민원분야의 73.7점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만족도를 얻는 등 최근들어 다양해지고 있는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의 달라진모습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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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0-01-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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