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황청심원값 들쭉날쭉

우황청심원값 들쭉날쭉

입력 2000-01-04 00:00
수정 2000-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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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받는 약값이 여전히 들쭉날쭉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3일 발표한 99년 3·4분기 생산실적 1∼100위 의약품(전문의약품 제외) 판매가에 따르면 같은 지역에서도 약국에 따라 최고 4배 이상 차이가 났다.

조선무약이 생산하는 50㎖ 솔표 우황청심원(25위)은 대구 지역 약국에서 최저 1,200원에서 최고 5,000원에 거래돼 4.2배의 차이를 보였다.서울 등 6대도시별로는 광주가 1,000원으로 가장 싸고 서울이 6,000원으로 가장 비싸 6배나 차이났다.광동제약의 30㎖ 우황청심원 현탁액(21위)도 서울시내 약국에서 1,500∼6,000원에 팔려 가격차가 4배 이상이었다.

절대액이 가장 차이나는 의약품은 일동제약의 큐란정 150㎎(35위·100정 기준)으로 대구와 대전 지역 약국에서 최고 6만원,최저 3만6,000원으로 거래돼 2만4,000원의 차이를 보였다.

가장 많이 팔리는 동아제약의 박카스에프액도 100㎖ 한 병이 서울에서는 300원에 팔리고 있었으나 광주에서는 280∼400원으로 120원 차이가 났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서울특별시의회 유정희 의원(관악구 제4선거구·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에서 ‘생활체육 활성화와 학교체육시설과의 연계성’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열고, 학교 체육시설 개방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와 실행 해법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태호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 이종환·김인제 서울시의회 부의장, 성흠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축사를 했으며, 시의회·체육계·학교현장·학부모 대표 등 각 분야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발제를 맡은 문성철 광신방송예술고등학교 교장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현장에서는 관리 부담과 안전 책임이 학교에 집중되는 구조가 가장 큰 장애 요인이라고 짚었다. 문 교장은 명확한 운영 기준과 전담 인력 지원, 재정적 뒷받침이 마련될 경우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개방 모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위성경 관악구의원은 도심형 자치구의 체육시설 부족 현실을 지적하며, 학교 체육시설이 주민 접근성이 가장 높은 공공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학교별·자치구별 개방률 격차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 차원의 표준 운영 모델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학교 체육시설 개방 정책 논의 주도

임태순기자
2000-01-0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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