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파업 회오리

아시아나 파업 회오리

입력 1999-12-15 00:00
수정 1999-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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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이 밀레니엄과 연말·연시 특수를 앞두고 파업에 휘말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시아나공항 노조는 14일 회사측과 20여차례에 걸친 임금협상이 결렬됨에따라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 조합원 984명 가운데 947명(96.3%)이 파업에찬성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측이 이날 오후 협상안을 수정 제시함에 따라 막판 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화물 하역,항공기 청소,승객 카운터업무 등 지상조업을맡고 있는 공항노조는 기본급 11.4% 인상과 상여금 300% 추가 지급,휴가비지급 등을 요구해왔다.공항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항공기 이·착륙에는 지장이 없으나 화물적재 및 수송 등이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정상적인 운항에차질이 예상된다.

한편 조종사를 제외한 승무원과 사무직 사원 등 946명으로 이뤄진 아시아나항공 노조도 이날부터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투표 결과는 20일 나온다.

김경운기자 kkwoon@

1999-12-1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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