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 새해맞이‘희망의 등 밝히기 행사’

불교 조계종 새해맞이‘희망의 등 밝히기 행사’

입력 1999-12-11 00:00
수정 1999-12-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불교 조계종은 31일 오전 10시부터 2000년 새해 첫날 새벽 6시까지 서울 조계사와 인근 우정국로에서 ‘새해맞이 희망의 등 밝히기 행사’를 갖는다.

31일 오전 10시부터 조계사 대웅전앞에서 투호 널뛰기 등 민속놀이 시연이시작되며 오후 6시부터는 대웅전앞에서 신도와 일반시민이 컵초 5,000여개에 불을 밝히고 새해소원을 빈다.또 이날 오후 9시30분부터 대웅전앞에서 정태춘 사물놀이팀 국악관현악단이 출연하는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11시부터 풍등 20여개와 오색등 깃발을 앞세운 제등행진이 우정국로에서 종각까지 진행된다.이어 11시 40분부터는 108개의 풍등에 불자와 시민들의 새해소원을 적어동시에 날리는 풍등날리기가 벌어지며,자정엔 전국 23개 교구본사와 주요사찰에서 한해 평안을 기원하는 33차례의 타종행사를 갖는다.

조계사는 아울러 2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안국동 로터리에서 종각까지 3㎞구간에 걸쳐 오색연등을 설치하는데 종교간 화합을 비는 뜻에서 ‘예수님의 탄신을 축하합니다’라고 쓰인 현수막도 내걸 예정이다.이밖에 23일부터1월3일까지 조계사 대웅전앞 회나무에 오색연등을 걸고 27일부터 1월1일까지 조계사 대웅전과 종각에 황금빛 조명과 함께 전통등연구회가 제작한 대형장엄등 8점도 전시한다.

[김성호기자]

1999-12-11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