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환의원 ‘擇日’만 남았다

김용환의원 ‘擇日’만 남았다

입력 1999-12-08 00:00
수정 1999-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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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용환(金龍煥)의원의 독자행보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벤처신당’창당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형국이다. 김의원이 연말 이전에 탈당하고 내년1월 초쯤 벤처신당이 출범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국민회의가 추진중인 신당과 자민련의 합당여부에 관계없이 창당일정을 잡겠다는 구상이다.

김의원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창당준비 작업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음을시사했다.신당출범에 합당문제가 ‘종속변수’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다만 탈당 및 창당시기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점을 고르고 있다”고만 했다.허화평(許和平) 전 의원외에 벤처신당에 참여할 인사들에 대해서도 여전히 함구로 일관했다.가능한 ‘새로운 인물’을 기용하겠다는 뜻을 비쳤다.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자민련이 중선거구제를 고집하면 내년 총선에서 텃밭인 충청권에서까지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박태준(朴泰俊)총재를 겨냥한 발언이었다.

김의원은 특히 자민련에서 완전히 마음이 떠났음을 분명히 했다.“지금까지는 당이 환골탈태(換骨脫胎)해서 거듭나기를 희망해왔지만 이젠 그런 생각마저 접었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김의원이 탈당후 벤처신당을 창당해도 따라 올 의원이 많지 않다는게 고민이다.당내에서 김칠환(金七煥)의원만이 참여의사를 확고히 하고 있는 정도다.

때문에 선거구제가 확정되고 자민련이 합당수순으로 접어들 경우,영남권 의원을 비롯,일부가 합류해 ‘세불리기’의 가능성은 남아 있지만 벤처신당의성공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김성수기자 sskim@
1999-12-0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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