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일(李勝一)건설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1급)이 지난 1일자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데다 최근 대한항공 뇌물공여 사건으로 일부 국장급들의 직위해제가 불가피해지자 후속 인사에 건교부 관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신임 이사장의 자리이동은 전임 교통안전공단이사장인 박병선(朴炳善)씨가 임기를 1년5개월 앞두고 최근 갑자기 사의를 표명,급작스레 이루어진 것.
고참 국장급들은 예상하지 않았던 승진기회에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현재 1급 승진 후보대상으로는 장동규(蔣東奎·육사28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최종수(崔鍾洙·행시14회)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권오창(權五昌·행시16회) 국토계획국장 등이다.권 국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최근 대한항공의 뇌물공여 사건으로 손순룡(孫純龍)서울지방항공청장,김진열(金鎭烈)부산지방항공청장,신동춘(申東春)항공교통관제소장 등의 직위해제가 확실해지자 때아닌 인사요인에 건교부 공무원들이 술렁거리고있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어차피 연말에 개각 등과 맞물려 인사가 있으리라고 예상했지만 이번에 돌발적인 상황으로 인사요인이 생겼다”며 “승진 등 연말선물을 누가 받게 될지 관심거리”라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sungt@
이 신임 이사장의 자리이동은 전임 교통안전공단이사장인 박병선(朴炳善)씨가 임기를 1년5개월 앞두고 최근 갑자기 사의를 표명,급작스레 이루어진 것.
고참 국장급들은 예상하지 않았던 승진기회에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현재 1급 승진 후보대상으로는 장동규(蔣東奎·육사28기)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최종수(崔鍾洙·행시14회)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권오창(權五昌·행시16회) 국토계획국장 등이다.권 국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다 최근 대한항공의 뇌물공여 사건으로 손순룡(孫純龍)서울지방항공청장,김진열(金鎭烈)부산지방항공청장,신동춘(申東春)항공교통관제소장 등의 직위해제가 확실해지자 때아닌 인사요인에 건교부 공무원들이 술렁거리고있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어차피 연말에 개각 등과 맞물려 인사가 있으리라고 예상했지만 이번에 돌발적인 상황으로 인사요인이 생겼다”며 “승진 등 연말선물을 누가 받게 될지 관심거리”라고 말했다.
박성태기자 sungt@
1999-12-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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