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일화에 성인축구 ‘왕중왕’전인 FA컵 축구대회 4번째 우승컵을 안기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박남열은 “최근 몇년 사이 팀은 물론 나 자신도 부진을 떨치지 못해 안타까웠는데 FA 우승컵을 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지난 93년 대구대를 졸업하고 천안에 입단,93∼95년 정규리그 3연패의 주역이기도 했던 박남열은 180㎝,70㎏의 다소 여윈 몸매지만 빠른 주력과 중앙돌파 능력을 앞세워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특히 문전 찬스에서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등 득점력도 뛰어나 이번 대회들어서도 결승전 2득점을 포함, 4골을 넣어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연속 결승골을 터뜨린 신태용과 함께 팀내 최다득점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제는 팀도 긴 슬럼프에서 벗어난 만큼 내년 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그는 “서로 호흡이 잘 맞는 (이)상윤이 형도 다시 팀에 복귀한 만큼 예전의 천안의 명성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 곽영완기자
지난 93년 대구대를 졸업하고 천안에 입단,93∼95년 정규리그 3연패의 주역이기도 했던 박남열은 180㎝,70㎏의 다소 여윈 몸매지만 빠른 주력과 중앙돌파 능력을 앞세워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
특히 문전 찬스에서 강한 집중력을 발휘하는 등 득점력도 뛰어나 이번 대회들어서도 결승전 2득점을 포함, 4골을 넣어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연속 결승골을 터뜨린 신태용과 함께 팀내 최다득점을 일궈냈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제는 팀도 긴 슬럼프에서 벗어난 만큼 내년 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그는 “서로 호흡이 잘 맞는 (이)상윤이 형도 다시 팀에 복귀한 만큼 예전의 천안의 명성을 되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주 곽영완기자
1999-11-2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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