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고승우 한겨레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인터뷰] 고승우 한겨레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

입력 1999-11-17 00:00
수정 1999-11-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해직언론인 문제는 정부는 물론,언론계에서도 절대 지나쳐서는 안될 언론개혁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난 80년 언론 검열거부 등 ‘자유언론운동’을 벌이다 신군부에 의해 강제해직됐던 고승우(高昇羽·51)한겨레 통일문화연구소 연구위원(부국장).그는 최근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연) 등에 의해 다시 제기된 ‘80년 해직언론인 배상 특별법’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고 위원은 “20년 가까이 방치되어온‘해직언론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일이며 진정한 언론개혁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직 당시 합동통신(연합뉴스 전신)에서 기자로 근무하다가 ‘언론검열 철폐운동’에 뛰어들었던 고 위원은 84년 1,000여명의 해직기자들과 함께 ‘80년 해직언론인 협의회’를 만들었다.지난 85년 월간 ‘말’과 88년 한겨레신문 창간멤버로 언론계에 다시 투신했으며 3년째 협의회의 총무를 맡고 있다.

고 위원을 비롯한 해직언론인들은 5·6공 때 대량해고의 진상규명과 원상회복을 외쳐왔으나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그러던 중 95년 5·18특별법 제정과 97년 12·12,5·18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통해 해직언론인 문제가빛을 보기 시작했다.고 위원은 “6공화국 이후 해직언론인들이 제기한 민·형사 소송은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번번히 패소했다”면서 “지난해 국민회의 국회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국회에 제출한 ‘80년 해직언론인 배상 특별법’은 이번 정기국회에 반드시 통과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최근 해직언론인 문제와 관련,언개연과 함께 9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공개질의서를 보냈던 고 위원은 “언론사마다 ‘역사 바로잡기’에 나서는 자율적 움직임이 없다”고 아쉬워하면서 “중앙일보 사태와 ‘언론대책 문건’ 등 일련의 사태를 볼 때 언론개혁은 언론사 내부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채유미 서울시의원, 덕암초 ‘찾아오는 청소년의회 아카데미’ 찾아 격려

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을 방문한 덕암초등학교 학생들을 맞이하며 뜻깊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현장에서 직접 체득해 민주시민 소양을 기르는 ‘청소년의회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기본 교육을 마친 덕암초 학생 21명과 인솔 교사가 함께해 실제 의원석에 앉아 모의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채 의원은 본회의장을 찾은 지역구 덕암초 학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고, 청소년의회 임시 의원 선서문 낭독을 함께하며 미래 주역들의 의회 방문을 축하했다 이어진 ‘청소년의회 본회의’에서 학생들은 일일 청소년의원으로서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서울특별시 어린이 안전환경 신고 및 개선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어린이 교육시설 주변 CCTV 확충 및 안전 관리 강화에 관한 조례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안건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전자투표를 통해 조례안을 직접 의결하는 뜻깊은 의정 활동을 체험했다. 채유미 의원은 “우리 노원구의 자랑스러운 덕암초 학생들이 책에서만 보던 지방의회의 현장에 직접 와서 토론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thumbnail - 채유미 서울시의원, 덕암초 ‘찾아오는 청소년의회 아카데미’ 찾아 격려

김미경기자 chaplin7@

1999-11-17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