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근리사건 진상규명·배상때만 화해 가능”

“美 노근리사건 진상규명·배상때만 화해 가능”

입력 1999-11-09 00:00
수정 1999-11-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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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 사건’ 피해자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대표 등 7명은 미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 초청으로 11일간의 미국 방문을 위해 8일 출국했다.

방문자는 정은용(鄭殷溶·77) 노근리사건대책위원장을 비롯,양해숙(梁海淑·61·여) 금초자(琴初子·61·여) 정구학(鄭求學·56) 정구도(鄭救燾·45)씨 등 피해자들과 김동완(金東完) KNCC총무 노정선(盧晶宣)KNCC 통일위원회부위원장 등 모두 7명이다.

이들은 오는 10일 미국 NCC 창립 50주년 행사가 열리는 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당시 수색소대 상사였던 로버트 그레이 등 양민학살에 참여했던미군 3명을 만난다.

12일에는 미국방부, 14일에는 워싱턴 한인교회 등에서 1950년 7월26일 저녁노근리에서 있었던 기관총 난사 사건을 증언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노근리 사건의 본질적인 화해는 미 정부가 사건을 투명하게조사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할 때만 가능하다”면서 한미 양국 정부가 철저한진상규명과 배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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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구기자 window2@
1999-11-0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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