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근로자파견업이 합법화된 이후 이 업체들을 통해 취업하고 있는 파견근로자들의 근로조건이 매우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의원은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파견근로자들의 월 평균 임금은 82만8,000원으로 일반 근로자의 평균 임금 153만원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근로자파견업이 결국 헐값의 노동력을 공급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의원은 또 “지금까지 파견근로자 가운데 산업재해로 13명이 숨지고 462명이 숨지는 등 일반 근로자에 비해 산업재해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파견근로자들이 산업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근로자파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으며 지난 6월 현재 모두 4,701개 업체에서 4만6,407명의 파견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다.
김인철기자 ickim@
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의원은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파견근로자들의 월 평균 임금은 82만8,000원으로 일반 근로자의 평균 임금 153만원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근로자파견업이 결국 헐값의 노동력을 공급하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의원은 또 “지금까지 파견근로자 가운데 산업재해로 13명이 숨지고 462명이 숨지는 등 일반 근로자에 비해 산업재해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파견근로자들이 산업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근로자파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됐으며 지난 6월 현재 모두 4,701개 업체에서 4만6,407명의 파견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다.
김인철기자 ickim@
1999-10-1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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