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드럼페스티벌‘ 24∼28일 광화문일대서

‘서울 드럼페스티벌‘ 24∼28일 광화문일대서

입력 1999-10-12 00:00
수정 1999-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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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북소리의 향연이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펼쳐진다.오는 24∼28일 광화문일대에서 열리는 ‘서울드럼페스티벌,세계의 북소리99’는 각 대륙을 대표하는 해외 8팀과 국내 최고의 타악그룹,그리고 예선을 거친 국내외 157 사물놀이 팀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 타악인의 큰 잔치.

서울시와 서울드럼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서울시민의 날(28일)을 맞아 올해처음 마련한 행사로 축제 부문인 ‘서울드럼페스티벌’과 경연 부문인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서울드럼페스티벌’에는 해외 6개국 8개팀과 국내 13개 팀이 참가한다.브라질 리듬을 기본으로 타악기에 색소폰 키보드 베이스 등을 곁들여 연주하는 독일의 테라 브라질리스를 비롯해 마라톤과 연주를 병행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일본의 온데고자 등 쟁쟁한 연주그룹들이다.중국의 경주고악단,위구르북춤단,호주의 토레스전통무용단,터키의 무라트 구롤,네덜란드의 전통 타악연주단도 색다른 북소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선 김덕수가 이끄는 사물놀이패 한울림을 비롯해 김대환,강태환과 박재천,박병천,창작타악그룹 푸리,최소리,설장고 탭 댄스팀,타악기앙상블 4플러스,서울풍물단 등 정상급 연주자와 연주단체가 대거 참가한다.이들은 24일 광화문 네거리와 세종로 일대에서 열리는 개막 길놀이를 시작으로 축제기간 내내 덕수궁길과 정동삼거리,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타악연주의 진수를선보인다.

지난해까지 개별적으로 열리다 올해부터 서울드럼페스티벌의 일부로 개최되는 ‘제8회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에는 해외 7개팀,국내 150개팀이참가한다.이들은 사물부문과 풍물부문,창작부문,외국인 및 해외동포부문 등4개 부문으로 나눠 열띤 경연을 벌이게 되며,대상인 대통령상과 최우수상인국무총리상 등 우수 단체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개막 길놀이와 폐막공연.24일 오후2시 광화문과세종로일대에서는 2,000여명의 전세계 북잡이들이 북을 치는 장관이 펼쳐지고,28일 오후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의 폐막공연에서는 페스티벌에 참가한 해외 8개팀과 국내 4개팀이 동서양의 전통과현대 타악의 절묘한 어우러짐을 보여준다.

행사기간중에는 우리장단 및 전래동요 배우기와 사물장단 배우기,상모돌리기 및 북소리 크게 내기 경연대회,야외 카페 등 부대행사도 마련해 축제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모든 공연은 무료이며,폐막공연 초대권은 서울드럼페스티발조직위원회 홈페이지(www.drumfestival.com)나 사무국(02-766-0548)에서선착순으로 나눠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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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녀기자 coral@
1999-10-1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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