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여성-환경 전인류 하나되자”

“인권-여성-환경 전인류 하나되자”

입력 1999-10-12 00:00
수정 1999-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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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를 앞두고 시민·사회단체 등 전세계 비정부기구(NGO)들이 모여 인권과 환경 등 인류공동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99서울 NGO세계대회’가 11일 오전 10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15일까지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정부는 앞으로 국민여론을 바로 듣고 시민단체들이 국가경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이들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어 “NGO는 이제 인류의 인권,안전과 행복을 위해 없어선 안될 절대적인 존재이며 유엔이나 국가권력 못지 않게 필수불가결한 존재”라면서 “우리 정부도 국민의 보편적 인권을 위해 인권관계법,국가보안법,방송법,부패방지법의 개정과 제정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번 대회는 전세계 비정부기구들에 21세기의 도전을 이겨가는 데 필요한 세계시민정신을 보여주는대회로 가장 알차고 보람 있는 대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치하했다.

이번 대회에는 108개국 1,120개 단체 7,800명이 참석해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펜싱경기장·한얼광장 등 3곳에서 ▲20세기의 회고 ▲21세기의 전망▲인류문명의 평가 ▲NGO의 활성화 ▲미래의 진로 등을 주제로 5개 전체회의가 열린다.또 11개 주제를 놓고 180개 분과토의를 진행하며 대회 마지막 날에는 회의결과를 종합한 선언문도 발표,유엔을 통해 세계 NGO들의 지침으로삼게 된다.

첫날인 11일에는 개막식에 이어 체조경기장에서 20세기의 회고와 21세기의전망을 주제로 두 차례에 걸친 전체회의가 진행됐다.

개막식에는 김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조영식(趙永植)경희학원장·아파브 마푸즈 유엔경제사회이사회 NGO협의회의장·알레인 발도프 유엔공보처 NGO집행위원회의장 등 대회 공동대회장을 비롯,각국 대표와 일반시민등 1만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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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현 김성호기자 kimus@
1999-10-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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