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기업·지방공사 빚 5조원

서울 공기업·지방공사 빚 5조원

입력 1999-10-09 00:00
수정 1999-10-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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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기업과 지방공사의 부채규모가 5조원을 넘어 서울시 전체 부채의 99.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회의 박상규(朴尙奎)의원은 8일 서울시에 대한 국회 행정자치위 국정감사에서 “올 상반기 현재 지하철공사 도시철도공사 도시개발공사 강남병원농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등 공기업과 지방공사의 부채가 5조5,595억8,900만원에 이른다”면서 “이는 서울시의 공기업 운영의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의원은 또 “특히 1·2기 지하철의 부채규모는 4조8,000억원을 넘어 서울시 전체 부채의 87.2%나 되고 연간 당기순손실도 7,000억원씩 발생해 서울시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의원은 이와 함께 “서울시는 단계적인 운임 인상을 통한 부채상환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수입 증가액은 연간 600억원 정도에 불과해 현실성이 없다”며 공기업에 대한 근본적인 처방을 촉구했다.

박칠성 서울시의원, 제12대 전반기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선출

서울시의회는 21일 제338회 임시회를 열고 제12대 전반기 상임위원회를 이끌어갈 상임위원장 선거를 통해 도시안전건설위원장에 박칠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을 선출했다. 박 위원장은 당선 소감으로 “930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도시안전건설위원회를 이끌게 된 것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이 안전한 친환경 도시 서울’ 건설을 목표로 몇 가지 역점사업을 내세웠다. 먼저 AI 기반의 기후변화 선제 대응 체계 구축이 최우선 과제로 제시됐다.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침수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폭염 쉼터 통합 관리 및 선진 제설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둘째, 서울 소방의 첨단화를 추진한다. 화재 취약 지역에 화재감시로봇 등 최신 장비를 배치하고, 지하철과 지하상가 같은 대형 지하 공간의 화재 예방 및 대응을 위해 3차원 디지털 지도와 통합 정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셋째, 노후 기반시설 안전 관리 강화다. 최근 발생한 서소문고가 붕괴 사고를 교훈 삼아 해체설계 세부 기준 마련, 해체공사 표준품셈 정비, 해체 전담 감리자격 신설 등 관련 법령과 제도 개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넷째, 공간의 입체적 활용을 통해 지하에는 부족한 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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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1999-10-09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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