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여성공직자 우대 ‘솔선’

북제주군, 여성공직자 우대 ‘솔선’

입력 1999-10-06 00:00
수정 1999-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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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북제주군(군수 申喆宙)이 여성공무원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획기적인 조치를 내놓았다.

북제주군은 5일 ‘여성공무원 우대계획’을 마련,임시직을 포함한 여성공무원 채용목표를 올해 말까지 정부 목표인 20%보다 훨씬 많은 38%로 올리고 2000년에는 40% 수준까지 높이며 기획·감사·예산·의회·인사·회계 등 주요부서 담당도 가급적 여성공무원들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6급이하 여성공직자 승진할당제를 추진,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할 인원중 올해 10%,2001년 15%,2001년에는 20%까지를 여성에 할당하고,7급에서 6급 승진자 중 올해 25%,2001년까지는 30%를 여성으로 할 방침이다.

근무성적 평정위원회와 인사위원회도 20% 이상을 여성 간부공무원들로 구성,여성들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도지사급 이상 포상자 추천 대상에는 반드시 여성공무원 1명 이상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외국어교육 등 각종 교양강좌와 산업시찰,해외 배낭연수 등에도 여성이 최소한 20%이상 되도록 하고,산하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연2회 이상 성희롱예방교육과 남녀 차별 금지를 위한 직장교육 등을 실시해 여성에 대한 편견이나 격하 사례를 없앨 방침이다.

군은 이밖에도 육아휴직제(1년),가족간호 휴직제(1년),연가제(23일) 등을적극 권장,가정을 꾸리는데도 소홀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휴가로 인한 근무에 부담이 없도록 91년 이후 퇴직공무원들을 활용해 대신 근무(대직)시키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북제주군 여성공무원은 현재 일반직 121명,기능직 30명,별정직 31명 등 182명으로 전체의 25.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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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1999-10-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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