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주민 건강관리 ‘요람에서 무덤까지’

중랑구 주민 건강관리 ‘요람에서 무덤까지’

입력 1999-10-06 00:00
수정 1999-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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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구청장 鄭鎭澤)가 시행중인 주민 평생건강등록제가 주민의 건강을효율적으로 관리,의료행정의 틀을 바꿔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3월부터 간호사와 공공근로자 등 21명의 인력을배정,관내 전주민을 대상으로 평생건강등록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2만4,235명의 주민을 방문조사,암과 당뇨 등 2,120명의 환자를 발견했으며 특이사항이 드러난 주민 1만1,000명의 병력과 상담소견을 전산입력,데이터베이스화했다.

발견된 환자는 암환자 35명,당뇨 210명,고혈압 411명,정신질환 73명,결핵 19명,뇌졸중 39명,관절염 304명,기타 1,029명으로 병세정도에 따라 재가치료(457명),통원치료(1,093명) 등의 조치를 취했다.특이사항이 확인된 주민들의개인 기록사항은 방문간호나 건강상담,입원치료 등에 활용되게 된다.

구는 특히 신생아나 저소득층에 포함되지 않은 틈새계층에 대한 등록업무와 진료활동을 우선 실시,이들이 의료행정서비스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신경을쓰고 있다.

구는 올해안에 이 제도 추진결과를 서울시와보건복지부,학계 등에 보고하는 한편 내년 이후 출생한 신생아에 대해서는 ‘밀레니엄베이비 유년기 건강관리프로그램’을 개발,취학때까지 건강을 중점관리할 계획이다.또한 이를통해 확보된 통계자료를 보건사업계획 수립과 의약분업에 따른 전가정 주치의제도의 조기정착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정진택 구청장은 “이 제도를 통해 의료행정의 개념을 저소득층 중심에서전주민 중심으로 확대하고 내실있는 의료체계를 구축,데이터베이스화해 예방중심의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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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1999-10-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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