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중 꼭 냉전종식…북 붕괴 의도는 없다

임기중 꼭 냉전종식…북 붕괴 의도는 없다

입력 1999-10-06 00:00
수정 1999-10-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평통의장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5일 “대북 포용정책은 북한의 붕괴를 획책하는 것이 아니라 남북이 서로 따뜻한 햇볕을 주고받자는 것”이라며 “임기 중 반드시 한반도 냉전을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 제1체육관에서 열린 민주평통 제9기 국내자문위원 전체회의에 참석,대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북한이 이제라도 우리의 이러한 진심을 이해하고 남북간 화해협력을 위한 우리의 노력에호응해 오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은 임기동안 이룩할 4대 과제로 한반도 냉전종식과 더불어 △민주발전 완성을 통한 인권신장·부패척결·정치개혁 실현 △세계 일류경제 토대 구축 △생산적 복지 구현을 제시했다.

이어 “국민의 정부 출범으로 해방이후 처음으로 우리 한국이 한반도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주도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개혁입법과 관련,“인권법의 제정,방송법 개정,국가보안법 개정,사법개혁 등을 통해 인권국가,민주국가로서의 정체성을 국내외에 확실히 할것”이라면서“민주발전을 완성해 인권신장,부패척결,정치개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또“나 자신이 청렴결백의 모범을 보이고 모든 공무원이 나와 더불어 깨끗한 국정실현에 동참할 것”이라며 부패방지법 제정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박유철(朴維徹) 독립기념관 관장 등 18명에게자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1999-10-06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