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투데이] 하토야마 日민주당 신임대표

[포커스 투데이] 하토야마 日민주당 신임대표

박희준 기자 기자
입력 1999-09-27 00:00
수정 1999-09-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제 1야당의 새 대표로 뽑힌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52)씨는 일본의 대표적 명문 출신의 정치인으로 외유내강형의 인물이다.

그는 86년 홋카이도(北海島)에서 자민당 후보로 출마해 처음 당선된 뒤 4선을 기록했으나 93년 자민당을 탈당,신당 사키가케 결성에 참여했으며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 내각에서는 관방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그는 97년 간 나오토(菅 直人)씨와 함께 민주당을 창당해 공동대표로 취임했으며 지난해 민주당이 신진당의 분열이후 간사장 대리로서 간 대표 체제를이끌어왔다.

하토야마는 내년 총선에 대비,지난 25일 실시된 대표선거에서 섹스스캔들을일으켜 인기가 하락한 간 전 대표를 182대 132로 물리치고 새 대표로 당선됐다.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달리 대담하고 강직한 언동을 보이는 그는 이번 대표선거전에서도 금기시하는 개헌문제를 들고나와 자위대를 군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의 앞에는 당내 화합과 거대야당과의 대결이라는 숙제가 버티고 있다.



박희준기자 pnb@
1999-09-27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