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매일을 읽고] 주류업체 누드광고는 경박한 상업주의

[대한매일을 읽고] 주류업체 누드광고는 경박한 상업주의

입력 1999-09-23 00:00
수정 1999-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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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누드 광고로 파문을 일으켰던 주류업체가 이번엔 여성 누드를 소재로광고를 제작한다는 기사를 읽었다(대한매일 9월 14일자 8면).

이번 여성 누드 광고에 대해서는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을 대비해 자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더니 무려 85%가 찬성했다고 밝히고 있다.

표현의 자유가 확대되고 있는 광고업계서도 변혁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그러나 여성 누드 광고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에 응한 설문자의 연령층은 네티즌 특성상 젊은층이 대부분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므로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

충격적이고 선정적인 광고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아보겠다는 주류업체의 경박한 상업주의는 석연치가 않다.그보다는 정직한 기업정신을 담은 광고가 더 효과적이지 않을까.

임선미[모니터·서울 광진구 자양동]
1999-09-2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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