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제일은행을 인수키로 한 미국의 투자전문회사인 뉴브리지 캐피털은앞으로 2년간 제일은행 주식을 팔 수 없다.또 부실한 투자신탁회사에 대한구조조정은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0일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와뉴브리지 캐피털이 갖고 있는 제일은행 지분은 앞으로 2년간 매각할 수 없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는 “뉴브리지 캐피털은 그동안 투자 경험으로 볼 때 제일은행을 인수한 뒤 5∼6년 후에 (주식을 처분하고) 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뉴브리지 캐피털은 일단 현재의 제일은행 직원과 점포를 갖고 출발하기로 했다”면서 “구조조정과정에서 어느 정도 조정은 하겠지만과도한 조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투신사의 구조조정과 관련,“악성 종양이 터지면 언제라도 수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말해 일부 부실 투신사에 대한 조기 정리방침을 시사했다.
곽태헌기자 tiger@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0일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와뉴브리지 캐피털이 갖고 있는 제일은행 지분은 앞으로 2년간 매각할 수 없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는 “뉴브리지 캐피털은 그동안 투자 경험으로 볼 때 제일은행을 인수한 뒤 5∼6년 후에 (주식을 처분하고) 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뉴브리지 캐피털은 일단 현재의 제일은행 직원과 점포를 갖고 출발하기로 했다”면서 “구조조정과정에서 어느 정도 조정은 하겠지만과도한 조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투신사의 구조조정과 관련,“악성 종양이 터지면 언제라도 수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말해 일부 부실 투신사에 대한 조기 정리방침을 시사했다.
곽태헌기자 tiger@
1999-09-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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