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 파이낸스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남부경찰서는 19일 투자자들의 피해액중 사용처가 밝혀지지 않은 260억여원이 정·관계에 로비자금으로 흘러들어갔거나 국내외에 은닉돼 있을 것으로 보고 계좌 추적 등을 통해 이 돈의 행방을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이 회사가 모집한 투자금이 1만3,169건 1,705억8,635만원이고 투자자들이 돌려받지 못한 피해액은 6,493건 860억5,283만원이며 이중 511억여원이 부동산 매입 대금 등으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확보 가능한 채권은 236억1,800여만원에 불과해 투자자들은 624억3,200만원의 피해를 고스란히 안게 될 공산이 크다.
경찰은 이와 함께 지난 97년 11월 회사 설립 이후 23개월 동안 파이낸스 고유 업무인 여신실적이 전혀 없어 청구상사 김석원(金錫元)회장 형제가 회사설립 당시부터 계획적으로 사기극을 벌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파이낸스사의 자구 노력과 투자자들에 대한 자제 호소에도 불구하고투자금 환불 요구가 끊이지 않아 파이낸스 사태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경찰은 이 회사가 모집한 투자금이 1만3,169건 1,705억8,635만원이고 투자자들이 돌려받지 못한 피해액은 6,493건 860억5,283만원이며 이중 511억여원이 부동산 매입 대금 등으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확보 가능한 채권은 236억1,800여만원에 불과해 투자자들은 624억3,200만원의 피해를 고스란히 안게 될 공산이 크다.
경찰은 이와 함께 지난 97년 11월 회사 설립 이후 23개월 동안 파이낸스 고유 업무인 여신실적이 전혀 없어 청구상사 김석원(金錫元)회장 형제가 회사설립 당시부터 계획적으로 사기극을 벌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파이낸스사의 자구 노력과 투자자들에 대한 자제 호소에도 불구하고투자금 환불 요구가 끊이지 않아 파이낸스 사태는 장기화될 전망이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1999-09-2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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