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대학원 전형 내용

서울대 대학원 전형 내용

입력 1999-09-16 00:00
수정 1999-09-1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대가 추진중인 ‘입시관리 전문위원제’와 대학원의 ‘무시험 전형’은대학 및 대학원 입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학원의 무시험 전형은 대학에서 제대로 성적관리를 하지 않은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길을 막을 것 같다.학부의 전공 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가름하는 중요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교육부 대학원지원과 김화진(金華鎭)과장은 “서울대의 대학원 무시험 전형은 학부 학생들의 학업 풍토를 정상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예컨대 고시가 안되면 ‘대학원으로’라는 편법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있다는 것이다.

무시험 전형은 추천서 및 업적,심층면접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대학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외국 대학원의 경우 무시험 전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장 오수익(吳洙益)교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 가는 과정에서 다른 대학 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보다 적극적으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무시험전형제도가 바람직하다”고말했다.

서울대는 첫 도입할 입시관리 전문위원으로 교육학·심리학·국문학·영문학 등의 박사학위를 가진 고급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대학 관계자는 “전문요원은 2002학년도 대입에서 무시험 전형의 틀을 잡는 인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문요원은 1년 내내 학생선발 업무에만 전념,2∼3시간씩의 심층면접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자기소개서·학습계획서에 대한 정밀 검토도 맡는다.

서울대측은 “무시험 전형에서는 지금처럼 10분 내외의 면접으로는 모두 전교 1등 수준인 학생들의 수학능력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면서 “선진국의 우수대학은 30∼40명의 석사 또는 박사학위를 가진 전문인력들이 신입생선발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기 전영우기자 hkpark@
1999-09-16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