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공무원“일한 만큼 보상 못받는다”

서울 송파구 공무원“일한 만큼 보상 못받는다”

입력 1999-09-03 00:00
수정 1999-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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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공무원들의 52%가 일한 만큼 보상받지 못하고,41.9%는 능력 위주로 승진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송파구(구청장 金聖順)가 5급이하 직원 1,398명을 대상으로 근무여건전반에 대해 여론조사해 2일 발표한 결과다.

맡고 있는 업무의 성과에 44.9%가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업무 수행 대가로 충분한 보상을 받고 있는가’란 물음에는 52%가 ‘아니다’고 밝혔다.‘충분한 보상을 받는다’는 응답은 14.5%에 불과했다.

‘의사결정이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뤄지는가’란 물음에는 그렇지 않다(31.5%)가 그렇다(25.3%)보다 많았다.‘실적과 능력에 따라 합리적으로 승진이 이뤄지나’에는 41.9%가 ‘그렇지 않다’고 했다.합리적으로 이뤄진다는생각은 16.7%에 불과했다.근무성적평정이나 전보 등 인사조치의 공정성에 대해서도 ‘합리적으로 이뤄진다’는 응답은 17.5%에 불과했고,38.8%는 ‘그렇지 못하다’고 밝혔다.

5급이하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가장 불만족한 사항’에 대한 물음에는 34.4%가 근무평정과 인사상의 성차별을 들었고 다음으로 남자 위주의 직장분위기(30.3%),여성을 위한 시설 부족(26.2)을 제기했다.

정년까지 근무할 지에 대해서는 23.2%가 중도포기 의사가 있다고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1999-09-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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