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21사업 서울대 ‘집중’

두뇌21사업 서울대 ‘집중’

입력 1999-09-01 00:00
수정 1999-09-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대가 교육부의 고급인력 양성계획인 ‘두뇌한국(BK)21’ 사업중 과학기술분야를 석권,대학원 중심대학으로 바뀌게 됐다.

또 포항공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도 각각 3개와 6개 분야에서 지원대상으로 뽑혀 학부보다는 대학원 중심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하지만 특정대학이 지원예산의 대부분을 차지,신청에서 떨어진 대학 뿐만아니라 ‘BK21’사업 자체를 반대해온 교수협의회 등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교육부 ‘BK21’사업 기획조정위원회(위원장 趙完圭)는 31일 세계적 수준의 대학원 및 지역 우수대학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추진중인 이 사업의 최종 지원대상을 확정,발표했다.

사업에는 올해부터 오는 2005년까지 7년동안 해마다 2,000억원씩 1조4,000억원이 투입된다.

세계수준의 대학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연간 900억원을 지원하는 과학기술분야에서는 서울대가 정보기술·생물·의생명 등 교육부가 공모한 9개 분야모두와 추가로 신청한 수학 등 3개 분야에서 지원대상으로 확정됐다.서울대는 의생명분야의 경우 단독으로,나머지 분야에서는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연세대 한양대 포항공대 등과 사업단(컨소시엄)을 구성,참여했다.

과기원은 정보기술·재료·화학·기계 등 6개 분야에서 광주과학기술원과공동 신청,지원을 받는다.포항공대도 정보기술·생물·기계 등 3개 분야에서 주관대학으로 확정돼 지원대상이 됐다.

연세대는 6개 분야에 주관대학으로 신청했으나 의생명·물리분야를 빼고 모두 탈락했다.고려대는 생명공학에서만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또 전국을 9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 1∼2개 사업단을 선정,연간 500억원을 지원하는 지역대학 육성사업의 경우 부산에서는 기계분야로 부경대와 정보통신분야로 부산대가 주도하는 사업단이 뽑혔다.대부분 국립대 위주로 선정됐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박홍기기자 hkpark@
1999-09-01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