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달 10일쯤 서울은행에 약 4조5,000억원의 공적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서울은행이 홍콩 상하이은행(HSBC)과 진행하던 매각협상은 지난달부터 중단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협상 자체가 결렬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30일 조선호텔에서 외신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서울은행에 공적자금을 빨리 투입해 여신기능을 제대로 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2월 MOU 체결 당시 서울은행의 자산 및 부채는 금융감독원 기준으로 평가하기로 합의했지만 지금에 와서 HSBC가 국제적인 기준을요구하는 게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라며 “입장차가 좁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태헌 전경하기자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30일 조선호텔에서 외신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서울은행에 공적자금을 빨리 투입해 여신기능을 제대로 할 수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2월 MOU 체결 당시 서울은행의 자산 및 부채는 금융감독원 기준으로 평가하기로 합의했지만 지금에 와서 HSBC가 국제적인 기준을요구하는 게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라며 “입장차가 좁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곽태헌 전경하기자
1999-08-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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