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문화의 두얼굴 ‘콜택시’ ‘일반택시’

택시문화의 두얼굴 ‘콜택시’ ‘일반택시’

입력 1999-08-23 00:00
수정 1999-08-2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반 콜(Call)택시가 ‘택시문화’의 선진화를 주도하고 있다.일반택시는버스·전철과 함께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현재 서울시내에서 운행되는 일반택시는 2만300여대.이 가운데 콜택시는 3,000여대다.콜택시 요금(기본요금 1,300원)은 일반택시와 같으면서도 친절 면에서는 모범택시 못지않아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반면 승차거부 등 외환위기 발생 직후 크게 줄었던 일반택시의 횡포는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자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택시문화의 두 얼굴이다.

콜택시 서울시내와 수도권 신도시 주변에서 일반 콜택시 회사에 전화를하면 10분 안에 도착한다.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고급 택시 못지않다”고 호평할 정도다.

콜택시는 일산 분당 등 서울을 벗어난 지역까지 가더라도 미터요금만 받는다.규정에는 최고 20%까지 더 받을 수 있게 돼 있다.

일산에 사는 회사원 이정규(李正奎·39)씨는 “새벽 2시쯤 전화를 해도 쏜살같이 달려와 콜택시를 단골로 이용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20명의 개인택시 운전사들이 차린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금호월드콜’은 회원 운전사 수가 1,200여명으로 불었다.하루 호출 건수도 2,800여건에 이른다.이 회사는 손님이 과속 등 불법운행을 신고하면 20일간 회원자격을 박탈하는 등 회원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다. 서울 강서구가양동에 있는 ‘그린콜’은 장애인돕기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손님의 전화를 받아 회원 콜택시에 연결해 주는 교환수 15명이 모두 여성 장애인들이다.

일반택시 지난 21일 자정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지하철 2호선 강남역 부근.손님 100여명이 빈 택시를 향해 목적지를 외치고 있었으나 대부분 택시를 잡지 못한 채 발만 동동 굴렸다.

빈 택시들은 노원구 상계동 등 강북지역으로 가는 ‘장거리’ 손님만 골라태웠다.행선지를 말하지 않고 택시를 탔다가 운전사와 다투며 다시 내리는손님도 있었다.

22일 새벽 0시30분 영등포역 앞.경기도 광명에 사는 차용호(車鎔浩·28)씨는 빈 택시를 향해 30분쯤 ‘광명’을 외쳤으나 허사였다.차씨는 “시내 중심지로 다시 나가 차를 잡아야 할 것 같다”며 화를 냈다.

그런가하면 이날 새벽 1시쯤 사당역 신촌로터리 잠실역 영등포역 주변은 분당 일산 안양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가는 손님들을 한 차에 4명씩 채워떠나는 이른바 ‘총알택시’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김경운 전영우기자 kkwoon@
1999-08-23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