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진달래·백로·華城…수원시 상징물 변경

소나무·진달래·백로·華城…수원시 상징물 변경

입력 1999-08-07 00:00
수정 1999-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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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시는 현재 시의 나무인 은행나무를 소나무로,꽃은 철쭉에서 진달래로,새는 비둘기에서 백로로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또 대표 상징물을 화성(華城)으로,기타 생물종은 광교산 반딧불이로 정했다.

시는 “소나무는 정조대왕이 화성축성과 함께 솔씨 2섬을 파장동 등지에 뿌려 현재까지 노송지대로 남아 있으며 시민 정서와도 어울려 시 나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진달래는 사도세자가 묻힌 화산에 만개하는 꽃인 점을 감안,선정했다.화산두견(花山杜鵑: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화산)은 수원팔경중 하나다.

백로는 수원의 여기산과 광교 저수지 등에 서식하며 2급수 이상에서만 살아환경친화적 도시 건설이라는 시 이미지와 어울려 선정됐다.

기타 생물종으로 지정된 반딧불이는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환경평가 지표 곤충으로,여름철이면 광교산 등지에서 찾아볼수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1999-08-0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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