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는 21일 올해 안에 내각제 개헌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대통령과 김총리,박총재는 또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합당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세 사람은 이날 아침 청와대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최근 정치현안을 협의한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김총리는 3자 회동이 끝난 뒤 세종로 청사 접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내 내각제 유보 및 합당 추진 부인과 함께 ▲정치발전을 위한 모든 현안을양당의 8인협의회에서 논의하고 ▲양당간 공조를 더욱 강화,유지해 나간다는 4개항의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김총리는 전날 자민련 간부들과의 심야 회의에서 총리직 사퇴의사를 표명했던 것과 관련,“당 간부들과 충분히 얘기했고 오늘 대통령을 뵙고 여러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여기 앉아서 최선의 봉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합당을 포함한 정계개편에 대해 “지난 17일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가지 시국 구상을들었으나 합의한 일이 없고구체적으로 논의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총리는 “이런 문제는 8인협의회에서 진지하게 검토하고 방안을세우기로 했다”고 밝혀 추후에 당 차원에서 정계개편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내각제 개헌 유보와 관련,김 총리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어려운 문제에 봉착해 있고,남북문제의 진전을 위해서도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등을 고려해 금년 개헌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내각제실현을 위해 양당이 계속 협의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내각제 개헌을완전히 포기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김대통령과 김총리,박총재는 또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합당에 합의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세 사람은 이날 아침 청와대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최근 정치현안을 협의한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김총리는 3자 회동이 끝난 뒤 세종로 청사 접견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내 내각제 유보 및 합당 추진 부인과 함께 ▲정치발전을 위한 모든 현안을양당의 8인협의회에서 논의하고 ▲양당간 공조를 더욱 강화,유지해 나간다는 4개항의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김총리는 전날 자민련 간부들과의 심야 회의에서 총리직 사퇴의사를 표명했던 것과 관련,“당 간부들과 충분히 얘기했고 오늘 대통령을 뵙고 여러 말씀을 드렸기 때문에 여기 앉아서 최선의 봉사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총리는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합당을 포함한 정계개편에 대해 “지난 17일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여러가지 시국 구상을들었으나 합의한 일이 없고구체적으로 논의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김총리는 “이런 문제는 8인협의회에서 진지하게 검토하고 방안을세우기로 했다”고 밝혀 추후에 당 차원에서 정계개편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았다.
내각제 개헌 유보와 관련,김 총리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어려운 문제에 봉착해 있고,남북문제의 진전을 위해서도 수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상황등을 고려해 금년 개헌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하고 “그러나 내각제실현을 위해 양당이 계속 협의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내각제 개헌을완전히 포기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도운기자 dawn@
1999-07-2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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