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공무원이 폄하당하고 있는 이유가 어디 있는가”“전반전이 끝났는데도 공을 전반전과 같은 방향으로 차면 남는 것은 자살골밖에 없다” 경기 안산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에서 3∼4일 열린 산업자원부연찬회는 공무원들의 자아비판장을 방불케했다.
정덕구(鄭德龜)장관은 한국에서 공무원들이 폄하당하고 공직의 존엄성이 무너진 것은 상황이 변하는데도 공무원들 의식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정 장관은 사무관 이상 300여명의 간부들이 참석한 연찬회 특강에서 ▲변화에 대한 역동성이 부족했고 ▲무엇으로 국민에 봉사할 지 주제를 잡지못했으며 ▲국민앞에서 기식했던 점을 공무원이 국민들로부터 배척받은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안완기 투자진흥과 서기관은 ‘삼성자동차 진출’에는 산자부 공무원들의 원죄적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 서기관은 처음에는 산자부내 주류가 ‘삼성자동차 불허’였고 2박3일간의 ‘기자세미나’도 열어 ‘불허 여론’을 확산시켰으나 정치권과 삼성의로비 등으로 신문사설의 논조가 바뀌자 ‘함구령’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정덕구(鄭德龜)장관은 한국에서 공무원들이 폄하당하고 공직의 존엄성이 무너진 것은 상황이 변하는데도 공무원들 의식은 그대로이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정 장관은 사무관 이상 300여명의 간부들이 참석한 연찬회 특강에서 ▲변화에 대한 역동성이 부족했고 ▲무엇으로 국민에 봉사할 지 주제를 잡지못했으며 ▲국민앞에서 기식했던 점을 공무원이 국민들로부터 배척받은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안완기 투자진흥과 서기관은 ‘삼성자동차 진출’에는 산자부 공무원들의 원죄적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안 서기관은 처음에는 산자부내 주류가 ‘삼성자동차 불허’였고 2박3일간의 ‘기자세미나’도 열어 ‘불허 여론’을 확산시켰으나 정치권과 삼성의로비 등으로 신문사설의 논조가 바뀌자 ‘함구령’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진경호기자 kyoungho@
1999-07-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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