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건설폐기물 처리 고민‘끝’

구로구,건설폐기물 처리 고민‘끝’

입력 1999-06-28 00:00
수정 1999-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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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구청장 朴元喆)는 서울지역 자치구로는 처음으로 다음달 1일부터 1t미만의 건설폐기물을 구청이 직접 수거,처리하기로 했다.

집을 새로 짓거나 개·보수할 때 생기는 건설폐기물을 양에 관계없이 처리업자에게 위탁함으로써 주민들에게 요금부담을 지우는가 하면,수수료를 내지 않으려는 업자들이 폐기물을 지정된 장소에 버리지 않아 환경을 오염시키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구는 앞으로 주민이 동사무소에서 개당 3,000원에 파는 50ℓ들이 부대에 폐기물을 담아 내놓으면 각 동별로 지정된 날짜에 수거할 방침이다.콘크리트블록 벽돌 기와 목재류 폐유리 등 어떤 건설폐기물이든 포대에 들어갈 수 있게 잘게 부숴 배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업자가 독점하던 건설폐기물 수거에 구청이 직접 뛰어들게되면 업자의 횡포로 인한 주민불편 및 무단투기 등이 근절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1999-06-2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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