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정법무 전격 경질

김태정법무 전격 경질

입력 1999-06-09 00:00
수정 1999-06-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8일 진형구(秦炯九)대검공안부장의 검찰 조폐공사파업유도 발언에 대한 지휘책임을 물어 김태정(金泰政)법무부장관을 해임하고 신임 장관에 김정길(金正吉)전광주고검장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진부장이 사직서를 제출함에 따라 직권 면직하고,대전고검장내정도 취소했다고 김중권(金重權)청와대비서실장이 발표했다.

김실장은 “진부장 발언 진위에 대한 검찰조사 결과 진부장이 취기를 이용해 자신의 공적을 과시하는 과정에서 진의와 다른 실언을 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전하고 “조사결과 다른 증빙자료도,근거도 없는 것을 드러나 더이상 조사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실장은 “실제 검찰은 조폐공사 파업에 대해 법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했으며,파업을 유도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면서 “지난해 10월13일 대검찰청이 청와대 법무비서관실에 제출한 공기업 구조조정 문제 종합대책 보고서에도 진부장의 실언과 전혀 다른 내용이 적혀 있다”고 말하고 보고서 공개용의를 밝혔다.

이어 김실장은 “김전장관 해임조치는 진부장의 취중발언에 대한 지휘책임을 물은 것일 뿐 옷로비 의혹사건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하고 “장관은 정무직으로,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1999-06-09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