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름 바로잡은 토박이 집념

마을이름 바로잡은 토박이 집념

김재순 기자 기자
입력 1999-06-02 00:00
수정 1999-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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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이름은 ‘신투리’가 아니고 ‘신트리’가 맞습니다” 무심결에 잘못 쓰이던 동네 명칭이 한 구의원의 관심과 노력으로 바로잡혔다.

주인공은 양천구의회 김종화(金鍾和·47·신정4동)의원.김의원은 최근 신정3동 700 일대 대규모 아파트 건설현장을 지나치다 우연히 건물 외벽에 ‘신투리’라고 씌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이곳 토박이인 김의원은 잘못된 명칭임을 직감하고 즉시 문헌을 뒤지는 등 사실확인 작업에 들어갔다.

김의원의 확신은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하는 ‘동명연혁고’(洞名沿革考)에서 확인됐다.

이 문헌에 따르면 이 지역은 600여년전 ‘신기’(新機)라 불리던 곳.당시새로 마을을 조성하면서 ‘새로운 틀(터)’이라는 의미로 이 명칭을 썼다가이후 ‘틀’자와 마을을 뜻하는 ‘리’(里)자가 합쳐지면서 ‘ㄹ’자가 떨어져나가 ‘트리’가 됐으나,후대에 ‘투리’로 잘못 발음되면서 ‘신투리’라는 이름으로 굳어졌다는 것.

김의원은 “등기과정에서 잘못된 명칭이 그대로 사용되면 후손들이 본뜻을찾을 수 있는 근거를잃게 된다”면서 “마을의 올바른 이름을 찾는 것도 지방자치의 참 의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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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순기자 fidelis@
1999-06-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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