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지자체들 Y2K大亂 맞을수도

서울지역 지자체들 Y2K大亂 맞을수도

최여경 기자 기자
입력 1999-05-21 00:00
수정 1999-05-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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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Y2K 문제(컴퓨터 2000년 연도인식 오류 문제) 해결이 여전히 ‘문제’다.

서울시는 20일 시 본청과 본부,사업소,공사,시의회 및 25개 자치구 등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월말 현재 Y2K문제 연관업무 854개의 해결진척도가 62.9%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따라서 오는 8월 말까지 100% 해결을 목표로 했던 시로서는 이를 자신할 수 없게 됐다. 선결과제로 삼은 214개 업무 가운데 현재 해결이 완료됐거나 시험운영중인 업무는 55.6%인 119개로 나타났다.특히 640개 일반업무의 경우는 고작 37.8%(242개)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25개 자치구의 해결 진척도는 전체적으로 50.6%에 머무르고 있어 Y2K문제에 대한 대비가 안된 상태에서 2000년을 맞이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해결을 완료했거나 시험운영중인 업무가 전체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있는 자치구는 종로(71.4%),동대문(57%),강북(88.8%),용산(81%),도봉(66.6%),동작(71%) 등 6개구에 불과하다.나머지는 실적이 미흡하고 심지어 강남 강서 마포구는 시험운영하거나 해결을 끝낸 업무가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시에서는 각 자치구에서 Y2K 문제가 시민생활과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생각,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에 소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석양(柳錫洋) Y2K상황팀장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인 지하철,상·하수도,병원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해결노력을 펼치고 있다”면서 “8월 말까지 최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뒤 Y2K 문제를 전문적으로 진단하는 컨설팅사로부터 인증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5일부터 5일 동안 전산정보관리소,영등포정수사업소,강남병원,소방방재본부,도시철도공사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를 대상으로 Y2K 비상대처 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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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기자 kid@
1999-05-2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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